덕평휴게소.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설 좋은 휴게소중 하나다.
정식명칭은 덕평자연휴게소다. 시설은 휴게소가
아니라 쇼핑몰정도의 수준이다. 인공정원과
연못이 있고 숲길이 산으로 이어져있어 산책코스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푸드코트에는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데 그 중
인기메뉴는 쇠고기국밥이 유명하다.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지만 개인적으로 매운걸 잘 못먹는 관계로 한번 먹어본 이후로 다시 찾지 않는다.


맵지 않은 메뉴를 찾다보니 수제돈까스가 보인다.
양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내가 좋아하는 옛날 돈까스
스타일이다. 고기는 조금 얇지만 맛있다.


지인이 선택한 라면과 충무김밥세트. 돈까스와 함께
많은 고민과 갈등을 일으킨 세트 메뉴다.
비쥬얼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충무김밥의 오징어와 깍두기도 괜찮았다.
라면과 충무김밥. 다음번 메뉴는 너로 정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점심을 먹기위해
잠시 들른 덕평휴게소.
코오롱의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휴게소 여기저기서
대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빠리바게뜨 나뚜르 등의 고오급 식음료점과
의류매장들. 여타 휴게소에서 느끼지 못했던
청결한 화장실과 조경에 신경쓴 흔적 등등.
전체 고속도로휴게소 매출 1위.
연매출 500억의 위엄이 느껴진다.



맛집으로 소문난 덕평휴게소의 소고기국밥을 시식해보자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곳.


드디어 나온 소고기국밥. 한술 뜨니 매운 후추향이
코를 감싸돈다. 반그릇쯤 먹었을때 땀이 줄줄 흐른다..
맛은 모 보통 소고기국밥인데 나에게는 조금 맵다.
내가 1등으로 여기는 소고기국밥집은 부산해운대 소고기국밥 골목의 할매소고기국밥이 가장 입에 잘 맞는다.
그 기준으로 봤을때 덕평 소고기국밥은 조금 자극적이다.
몽글하고 끓여 부드럽게 위장을 감싸는.. 주당들의 쓰린 속을 치유해주는 그런 1%가 부족하다 느꼈다.
이상 방구석 맛블로거의 주관적인 평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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