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선전) 출장중에 먹은 홍콩음식.

선전(심천)은 1980년대 중국의 개방정책에 의해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다. 지금은 많은 첨단 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해 가고 있는 중국의 거대 도시 중 하나이다. 선전은 홍콩 바로 옆에 위치한 도시라 홍콩음식을 쉽게 접할수 있다. 홍콩음식은 광둥지방 음식에 속하지만 다른 중국음식과 달리 맵지 않고 향신료도 적당해서 한국사람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이다. 업무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일행과  근처 쇼핑센터에 들렀다. 이리저리 적당한 식당을 찾다보니 홍콩식당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바로 입장. 

유강이라는 1971년에 개업한 레스토랑이다. 체인점 같아 보인다.

​광둥지역 사람들은 식기가 나오면 반드시 함께 나오는 "차"로 소독을 한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오래전 사스가 발생한 이후로 생긴 문화라 한다.

드디어 나온 첫번째 요리. ​오리 요리. 북경오리인듯 껍질이 바삭하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중국식 갈비 요리라는데 살코기가 별로 없어 별로였음

​돼지등갈비. 소스가 달콤했다. 광둥요리 특징이 달콤함이다.

​함께 주문한 복음밥. 어릴때 중국집에서 먹던 복음밥하고 비슷하다.

​오랜만에 맛보는 원통누들. 새우완탕면. 에그누들이라 더욱 맛났다. 내가 좋아하는 중국채소 공심채와 냠냠.

딤섬도 추가 주문. 샤오롱바오.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주륵 흐른다.

​1971년도에 창업한 오래된 노포다. 유강. 재방문할 의사있는 선전 맛집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