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또 방문한 노량진 형제수산. 금요일 저녁인지라 사람들이 많다. 2층 수산물 코너에서 해삼, 멍게, 전복을 먼저 구입하고 형제수산으로 내려갔다.
오늘 저녁식당은 2층 미자식당으로 예약했다
​​


멍게가 땟갈이 좋아 보인다


타이거새우, 산낙지, 피조개 등 해산물이 싱싱하다


형제수산 도착. 5인분 모듬회로 주문


생선손질에 무척 바쁘다. 이렇게 많이 팔리니 또 좋은 생선이 들어오고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이겠지.


대기표가 끝없이 밀려있나보다. 평일에 가면 간혹 질이 떨어지는 회를 받을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주말에 가면 그럴 위험이 없어 안심이다.


오늘의 매운탕 식당은 미자식당. 여기도 매운탕이 괜찮다길래 방문해봤다.


드디어 형제수산에서 올라온 회가 도착하고, 두접시로
나눠 달라했다.


함께 가져온 멍게, 해삼 모듬회가 싱싱해 보인다


그리고 전복회. 꼬들꼬들 맛나다.
푸짐한 해산물들 맛나게 먹고옴

후쿠사야 나가사키 카스테라 fukusaya castella

일본을 다녀오신 지인이 오미야게로 주신 나가사키 카스테라. 나가사키에는 이름난 카스테라 전문 가게가 많은데 분메이도와 이 후쿠사야가 가장 유명하다. 장인이 직접 손으로 반죽을 하는 전통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1600년대 일본이 나가사키항을 개방하면서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전해졌다고 한다. 업력은 1624년에 창업했으니 거의 400년의 역사가 있는 가게다,.

​노란색의 패키지. 저 배는 포르투갈 범선인가?

포장지를 벗기니 후쿠사야의 로고가 보인다.  로고는 박쥐문양이다. 선물 주신분이 미처 가격표를 뜯지 않아 금액이 노출되어 버렸다.

​상미기한은 2018년 6월 12일 까지. 얼른 먹어야겠다. 360g  2개가 들어 있다.

​포장을 벋기니 이런 패키지가 또 나온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까..

​종이를 벗기니 또 이런 패키지가...두개의 카스테라가 들어 있다.

​전면

​후면

​케이스를 벗기니 또 포장지가.. 이쯤되면 슬슬 짜증이 난다.

다시 포장지를 벗기니 또 케이스와 함께 안내문이 들어 있다. -_-;

​옛모습의 가게와 지점 전화번호와 주소들,

​현재 16대 사장이 운영하고 있구나. 400년의 전통에 16대 사장이라니. 우리나라도 이런 과자점이 나오면 좋겠다.

​드디어 카스테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헉헉... 카스테라가 패키지에 붙지않게 다시 종이를 걸쳐놓았다. 일본인다운 세심함이 엿보인다.

​정성이 가륵하다. 맛은 어떨까?

​마침내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카스테라.

카스테라 바닥엔 자라메 라는 결정이 굵은 설탕이 깔려있다.

한 입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입안에서 느끼는 감촉은 부드-달달-촉촉-쫄깃 의 순으로 느껴진다.

커피나 우유를 페어링하면 아주 좋은 간식이다.

fin.


강원도에 오면 찾는 동명항 회센터. 상인들이 연합해 자연산만 취급한다고해서 믿고 찾는 회센터다. 자연산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손질도 해주니 주로 이 곳에서 회를 구입하고 2층 초장집에서 먹곤했는데 오늘은 숙소로 가져가기로했다.


동명항 회센터 모습. 우리집은 주로 삼성상회에서 사먹는다


회먹기 좋은 날씨다. 항구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인다.
​​


가는 길에 보이는 튀김집들. 아이들이 좋아하니 새우튀김도 만원어치 구입하고


동명항 삼성상회에서 구입한
횟거리와 매운탕거리. 도다리를 메인으로 하고 도치랑 잡어들을 넣어주셨다.


생선 손질해주시는 아주머니들. 오늘도 여전히 물에 빤 회를 흰색수건에 짤때마다 저 수건은 언제 세탁한걸까 의문이든다. 어쩔수없다. 내가 생선손질법을 익히지 않는 이상..​


드디어 식탁에 올라온 도다리와 잡어들. 자연산이니 소주랑 페어링하며 맛나게 먹는다.


이어 올라온 매운탕. 넣어주신 홍게 한마리에 궁물이 얼큰하고 진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fin

신촌 구월산

신촌에 가면 들러는 맛집. 다른 맛집들이 많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집 족발에 꽂혀 일주일에 한번씩 족발을 테이크아웃 해갔던 시절도 있었다. 오늘은 점심시간을 넘겨 도착. 마침 순대국이 먹고싶어졌다.


오랜만에 찾은 구월산. 신촌 현대백화점 옆골목에 위치해 있다. 언제봐도 친근한 간판.


저녁시간이 되면 왁자지껄 만석이 되는 곳. 주문을 하면 고기를 직접 썰어주신다. 왕족발은 그간 많이 올라서34,000원, 순대국은 7,000원이다.


한동안 찾지 못했더니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순살코기국밥이라니..중국인을 비롯 외국인이 많이 찾는지 외국인을 위한 메뉴인가? 순대를 못 먹는 분들을 위한 메뉴인듯. 또한 19,900원 무한리필이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생겨났다.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도전할 듯. ㅎㅎ


드디어 나온 순대국. 혼밥하는 손님들에겐 이렇게 쟁반째 올려주신다.


순대가 왕순대다. 다대기를 풀고 맛을보니 예전 그 맛이다. 변하지 않는 맛.
신촌의 대표적인 노포다.

fin


영등포 아바이 순대국 방문기
영등포에서 볼일을 보고 점심도 해결할 겸 영등포 시장 근처에 있는 영등포 아바이 순대국집을 찾았다.
영등포 지역의 꽤나 이름 알려진 순대국집이다.


영등포시장 3번 출구로 나와서 순대국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보인다. 오랜 역사의 순대국집.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서인지 손님은 많지 않다.


차림표. 나는 아바이 순대국정식을 주문.


밑반찬이 깔리고 이 집의 특징은 머리고기3점을 내어 놓는다. 이게 또 별미다. 순대국 정식은 순대국에다 따로 수육 한접시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순대3점,오소리감투,대창, 수육 등이 나온다.


주문한 순대국 정식이 나왔다. 혼자서 이것을 다 해치우기에는 양이많다. 순대국에도 고기가 그득하기때문이다. 소주와 페어링을 원하는 아재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영등포의 많은 순대국집 중에 내가 이 집을 즐겨 찾는 이유는 국물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수육의 퀄리티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때문이다. 진한 국물 원하는 분께 추천.

fin

노량진 형제수산 방문
날이 더 따뜻해지기전에 회를 섭취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 기록을 보니 한달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방문하는것 같다. 이젠 코스가 정해져있는걸 아는 아이들이 앞장 서 찾아간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본 모습.


각종 새우들. 태국산 타이거새우가 보인다.


형제수산 도착. 언제나 분주하게 회를 썰고 있다. 노량진에서 제일 많이 파는걸로 추측됨. 4인가족 5만원에 먹었는데 물가가 올랐다며 6만원짜리를 권유한다. 방어가 포함되었다길래 OK.


오늘의 식당은 서울식당. 매운탕이 맛있다고하길래.


다른곳에서 주문한 낙지 탕탕이


멍게와 해삼


모듬회 도착. 때깔곱다. 라인업은 순서대로 숭어, 도미, 광어, 또 도미, 방어, 연어.


2월달 늦은 방문이어서 그런지 방어는 이미 맛을 잃었다. 방어는 역시 제철에 막어야 기름지고 고소한데..


이어 주문한 매운탕. 예상외로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육수를 더 붓고 라면사리 투하.
오랜만에 포만감. 맛나게 먹고 집으로 왔다.

부산에 놀러가면 들러게 되는 양곱창 명소 대영양곱창. 대영7호점

파이터 추성훈 단골집인지 사진이 걸려있다. 

이곳은 지인소개로 방문했다 단골이 되어 버린 케이스다.

서울에서도 생각이 나 가끔 택배로도 받아 먹는다.

번개탄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특양구이. 잘 익은 "양"을 취향대로 마늘기름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어면 된다.

아이들에게 맛을 보여줬더니 이젠 부산여행 필수코스가 되어버렸다. 위치는 자갈치시장 입구에서 좌측을 보면 양곱창골목이 

보인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보인다. 가게 안쪽 대영7호점이다.

추르릅. 이곳의 별미가 또 "양 볶음밥"인데 이곳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이다.

다음 기회에..

다시 숙소인 해운대로 넘어와서 다음날 아침 소고기국밥집.

해운대 원조할매 국밥. 해운대에서 좋아하는 소고기국밥집이다.

나는 선지국밥을 주문. 선지가 실하게 들어있다. 

한그릇에 2500원 하던 국밥이 점점 가격이 올라 이젠 5000원이다.

부산오면 가끔식 생각나는 국밥집이다.



진한 라떼 한잔이 생각나서 폴바셋 급방문.
겨울이 다 지나가는 시점에 라떼다. 이제 곧 아이스커피의 시즌이 다가오겠지.
개인적으로 폴바셋 라떼가 가장 입에 잘 맞는다.
매장이 흔치 않아 길가다 보이면 들러서 한잔씩 하는곳.


출출한 시간이라 에그브레드도 함께 주문


2,800원이다. 간식용으로 적절한 가격이다.


촉촉한 빵위에 갈은 고기와 치즈가 올려져 있다


계란은 그속에 숨겨져있다. 길거리 계란빵의 고급진 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궁극의 라떼....

fin.

쌀국수가 먹고싶어 방문한 장승배기 쌀국수 맛집
“사이공리”.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집이라기에 기대를 하고 방문.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 도착하고보니 대기열이 있다. 다행히 10분쯤 기다려 착석.


가게는 무척 좁다. 4인테이블이 5개정도. 테이블은 적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으니 은근 압박이 느껴진다. 남자사장님이 홀서빙과 계산을 담당하시고 주방엔 베트남여성분 두 분이서 음식을 만든다


이전 가게에서 새로이 확장 이전했다고한다. 수요를 예상하고 좀 큰곳으로 가시지 왜이리 넓지않은곳으로 이사했는지 궁금.
쌀국수와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다. 쌀국수 5,900원, 반미 5,900원.


마침내 나온 쌀국수. 면은 부드러운 생면을 사용해서인지 목넘김이 좋다. 국물도 진하고 팔각, 정향같은 베트남쌀국수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고수를 더 달라고하여 추가해서 넣어 먹었다.


이어 나온 반미.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빵을 뜻하는 말이다.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반미라 부른다. 매콤한 돼지고기와 고수를 포함한 각종 채소가 푸짐히 들어있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 샌드위치가 특히 맛났다.


수요미식회 방송 배너를 만들어 비치해두었다. 손님들이 끊임없이 줄을 선다. 사장님 조만간 빌딩 올리실듯..
사이공리 가성비 좋은 맛집이다. 추천.

부산오뎅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먹어본 오뎅중에 최고봉은 역시 부평식품 어묵이다.
부산에서 알려진 어묵은 미도어묵, 삼진어묵, 고래사어묵, 환공어묵 등이 있다. 전부 먹어봤다.
그중에 부평시장에 자리잡은 부평식품어묵은 내가 먹어본 오뎅중에 최고다. 집사람도 나와함께 오댕순례를 다녀본 결과 인정한 부분이다.
생으로 먹었을때의 식감. 물에 푹 끓였을때 식감 등을
종합해본 결과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방구석 맛집 블로그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부평식품 어묵은 부산에 계신 형님이 보내주셔서 처음
먹어볼수 있었다.


위 사진은 내가 주문한 모듬어묵 33000원 어치다.
단점은 다른 어묵집 대비 양이 적다


여러 오뎅들이 들어 있는 혼합 어묵이다.
그냥 먹어도 맛나고 오뎅국 해먹어도 맛나다.


기록을 위해 전화번호도 남겨둔다.
이상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