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재미있다. 여름에는 하루키의 신작 에세이 몇 권 사서 카페에서 더위 식히며 읽는 게 낙이었는데, 이번 여름은 집콕만 하고 있어야 하니.. 모처럼 서점에 가니 하루키의 신작 에세이가 나와있다. “무라카미 T” 자신의 티셔츠 수집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냥 좋아서 모은 티셔츠가 세월이 흐르니 몇백 장이 되어 이 이야기를 소재로 잡지에 연재하게 되었고 잡지 연재가 모여서 이번 책으로 나왔다.

이런 식으로 대담식의 에세이다. 

소설 "댄스댄스댄스"의 홍보 티셔츠도 보이고

화제가 되었던 TOKYO FM에서 DJ를 할 때 프로모션을 위해 만든 티셔츠. 후지모토 마사루의 일러스트.

KEEP CALM AND CARRY ON 카피가 마음에 와닿는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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