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のSPA神
asahikawa

아사히카와에서 온천을 즐기려면 비에이 후라노 지역의 시로카네온천으로 가거나 아사히다케 온천쪽으로 가야만한다. 둘 다 시내에서 차로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 지역이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때 아사히카와에서 간단히 목욕으로 ​하루의 피로만 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는 욕탕이다.


모리 노 스파 카구라 mori no spa kagura
아사히카와 시내에 위치해있고 간반요쿠 시설이 되어 있다. 간반요쿠란 일본식 찜질방인데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뜨거운 돌 위에 수건 한장 깐후 몸을 누이고 전신을 지지는 곳이다. 한국찜질방과 비슷한데 땀이 비오듯 흐르며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물 좋기로 유명한 아사히카와는 근처 대설산(다이세츠산)의 맑고 깨끗한 물이 언제나 흐르는 곳이다.온천을 찾지 않아도 좋을 만큼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나오면 피부가 매끈해짐을 느낀다.


사우나만 할 경우 성인 600엔으로 동네목욕탕 가는 기분으로 저렴히 즐길수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찜질방 모습. 간반요꾸를 한다하면 카운터에서 가운과 대형수건을 백에 담아 건네준다
탈의실에서 가운을 갈아입은후 찜질방으로 입장을 하면된다.


일행과 개운하게 목욕을 마치고 스파내 식당에서 시원한 나마비루와 라멘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고 숙소로 돌아왔다.

杜のSPA神楽

http://www.morinospa-kagura.com

아사히카와 맛집 "다이코쿠야"

양고기 전문 징기스칸 맛집이다. 

양고기하면 보통 특유의 향이 있는 고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맛집이다. 워낙 장사가 잘되어 본점 근처에

분점을 냈을 정도다. 

삿포로에는 "다루마"라는 대표 징기스칸 요리점이 유명하고

이곳 아사히카와에는 이 "다이코쿠야"가 징기스칸요리로는

가장 유명하다.


(다이코쿠야 )

징기스칸요리는 홋카이도의 대표요리로서 볼록한 투구처럼 생긴 화로위에 양고기와 양파등을 구워 먹는 요리다.

홋카이도가 양고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제2차대전 태평양전쟁때 군복을 위해 사육되던 양들이 일본 패전 후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고

굶주린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다가 양고기를 구워먹어보니 맛이 괜찮아서 징기스칸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한다.


메뉴판. 1인분에 700엔에서 900엔 정도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질좋은 양고기를 즐길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은 자리가 없어 카운터로 안내 받았다. 

사실 카운터가 술마시기에는 분위기가 좋다.

주문을 하고 고기가 나오면 첫 판은 점원이 구워준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부터 한잔. 

일본 생맥주는 언제나 먹어도 진리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찾는 나마비루.



일단 양념이 되지않은 생양고기부터 주문했다. 

일명 '나마 라-무'

니혼슈도 한병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치이익~

잘 익어가는 고기 소리가 술맛을 더욱 나게 한다.

어린양을 사용해서 누린내 하나 없는 훌륭한 육질이다.



다음으로 주문한 양념된 양고기

이건 특유의 냄새가 나서 나에게는 좀 안맞았다.

위에 뿌린 허브 탓인가? 

역시 생고기다. 생고기를 주문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문한 생 양갈비.

이건 큰 덩어리로 나와 구워먹는데 이것도 맛났다.

뼈째 들고 뜯어 먹는 맛이다.



다이코쿠야. 

아사히카와를 방문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이다. 





モスバーガー, MOS BURGER

일본 가서 자주 사먹는 햄버거. 그렇게 맛나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는 햄버거다.

출장 갈때마다 평균적으로 한번씩은 사먹는것 같다.

MOS의 M은 M은 Mountain, O는 Ocean, S는 Sun에서 따왔다고 한다.

찾아보니 연매출 6000억에 영업이익이 한해 180억 정도.

아사히카와 이온몰 안에 있는 새로 생긴 모스버거다.​

주문하는 카운터. 한국은 보통 햄버거 세트메뉴하면  6-7원이면 해결하는데 이곳은 세트하면 거의 8-9천원정도 지불해야 한다.

일본에선 고오급 음식축에 속하는 가격대다. 일본3대 규동집인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의 덮밥 가격이 미소시루와 샐러드 포함 390엔 정도니

간단하게 먹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하카와 역앞 광장. 마츠리를 준비하는지 임시천막들이 보인다.

​캐치프레이즈가 일본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만든다 한다. 패티는 수입산.

​한국에도 모스버거가 진출해서 길다니다보면 눈에 보인다. 얘기를 듣자하니 프렌차이즈 체인 내는데 1년이나 걸린다하니 웬만한 자영업자들은 거의 다

중도포기한다는 얘기. 일본의 방식을 본따 출점계약시 여러차례의 차례의 임원면접과 최종 대표이사 면접 그리고 창업자마인드를 세심히 살핀다던데 그렇

게 통과하면 뭐하나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아야지. 과연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장은 깔끔하고 나름 신경쓴 느낌이 난다.

​셋토메뉴가 드디어 나왔다. 

​번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패티 사이에 소스가 너무 질척이고 과해서 패티의 육즙을 삼켜버린다. 패티는 불향이 나야 제맛인데..

감튀는 점수를 후하게 준다. 고소하고 맛나다. 

나에게 모스버거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잊혀질만하면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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