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분코 일본라멘집 방문.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하카타분코를 다녀왔다.

거의 10년만의 방문이다. 

그동안 수요미식회등 여러 방송매체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맛집이다. 10년전 막 이름을 알릴때

일본라멘이 먹고싶어 무작정 찾아갔던 곳이다.

골목은 변했지만 가게는 그대로였다.

​차돌단면이라는 메뉴가 새로 나왔나보다. 보기엔 탄탄멘 같은 비쥬얼이다. 다음번엔 너로 정했다.

입장하자마자 마치 일본 라멘집처럼 '이랏샤이마세'를 크게 외치는 점원들. 

으샤으샤 분위기 좋다.


인라멘 8천원, 청라멘 8천원. 10년전에 왔을땐 6000원 정도였던거 같던데.. 기억이 가물가물..

인라멘은 돈코츠라멘으로 국물이 아주 진하다. 청라멘은 약간 맑은 국물이었던 것으로 기억.


​이런 분위기 좋다. 술맛을 당기는 조명에다 예스러운 인테리어. 

​일행과 함께 카운터에 앉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집기류와 나무들.,


메뉴판이다. 인라멘, 청라멘, 차슈덮밥. 세종류. 입구에서 보았던 차돌단면은 10시 이후에나 등장한다고,

우리는 인라멘과 미니차슈덮밥을 주문했다. ​


영업시간 안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30-새벽 03:00 마감.

드디어 주문한 인라멘과 차슈덮밥 등장. 걸쭉한 돼지육수에다 돼지비계까지 갈아서 토핑을 해준다. 혈관좋지않은 사람은 심장마비 걸릴 맛이다.

라멘 위에 있는 검은색 물체는 씹어보니 해조류인듯하다.

​차슈와 숙주, 파와 해초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유의 돼지누린내도 살짝나면서 제대로 된 국물맛을 보여준다.

처음 맛보았을때 느꼈지만 이곳의 면은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마치 우리나라 국수 소면같은 느낌인데

좀 더 두툼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함께 간 일행도 면이 조금 아쉽다고 한다. 


함께 주문한 미니 차슈덮밥. 맛을 보니 차슈우린 간장물에 밥을 적시고 차슈를 너댓장 밥위에 올려준다. 3000원, 

양이 부족한 사람들은 라멘과 곁들여 먹기에 좋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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