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구입한 크레마 카르타. 깨지기 쉬워 설탕액정으로 불리는 액정 보호를 위해 케이스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사실 침대에서 잠이 들기 전 용도로만 쓰던 이북리더기였기에 별 필요성은 못 느꼈었고 결정적으로 케이스가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조악한 품질에 식상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보느라면 전혀 구입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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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중인 킨들 페이퍼화이트 정품케이스.
이 정도만 되어도 즉시 구입하겠지만...그러던 어느날 킨들로 책을 읽다가 크레마카르타가 킨들케이스에 맞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반짝 들어 끼워보니 얼추 맞게 들어간다


그래서 바로 주문. 일본아마존에 정품 킨들케이스를 주문하려다 배송기간도 그렇고해서 국내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서 킨들케이스를 파는 업체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인 7,000원 정도에..주문을 넣자마자 배송되어온 케이스.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
왼쪽이 킨들 정품케이스 오른쪽이 7000원 케이스.


마감 상태가 나쁘디 않다. 대륙의 물건치곤 좋은 퀄리티다.


나름 자석 홀더도 가지고 있다


크레마 카르타를 끼워보니 상하좌우로 조금씩 이격이 있다. 3m 코맨드같은 걸로 양면에 끼워주면 떨어지지는 않겠다.


크레마카르타가 킨들의 옷을 입었구나 ㅎ 크레마 카르타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용감이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크레마카르타 구입

 

킨들을 구입했지만 즐겨 이용하는 교보도서관이라던지 여러 도서관 앱들을 사용하지 못해 고민하다 질렀다.

2015년 9월15일에 출시하여 7만대 이상을 판매하였다 한다. 출시가격 159,000원

인터넷을 보니 안드로이드 전자책 끝판왕으로 불리던 톨리노사의 Netronix OEM인 톨리노 비전의 커스텀 모델로 추정된다고한다.

엄밀히 얘기하면 대만제 이다.

예스24·알라딘·반디앤루니스 등 국내 서점 3사가 설립한 한국이퍼브에서 개발했다.

예스24 와 알라딘 둘중에서 고민하다 예스24로 결정하고 주문을 넣었다.

제품을 받고 나서 부팅을 시키고 화면을 넘기는 순간 후회가 밀려왔다.

킨들의 감촉을 기대한것이 무리였던걸까. 굼뜬 반응에 화면조차도 맘에 들지 않는다.

열린서재 기능에서 도서관을 실행시키니 불러오는데만 한 세월이다. 희번덕한 화면은 보너스다.

아이패드로 책을 보다 눈이 아파고 시력이 나빠지는것 같아 E-ink 한글버전을 찾다보니 킨들과 같은 300dpi라 구입했는데,

아직 기대에 못미친다.

교보도서관 책을 다운로드 받은후 책을 넘기니 책장 넘어가는데도 렉이 생긴다.

흠.. 이 녀석을 어이 할꼬..

당분간 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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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6월 크레마카르타 플러스가 출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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