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애정하던 영빈루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2025년 2월 28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ㅋㄹㄴ 시절에도 잘 버텨주었던 애정하던 음식점이 사라지니 아쉬움이 크다. 롯데백화점의 수수료 인상이
이유인지 아니면 매출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이유인지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그동안 가족모임이나 본인의 혼밥을 책임져주던 든든한 곳이 사라지니 여러모로 아쉽다.
아래는 2025년 메뉴판. 기록으로 남겨본다.

 

오늘은 종료 전날이니 시그니쳐 메뉴인 영빈짬뽕을 시키려다 조금 더 비싼 해물짬뽕을 주문했다.

튼실한 새우와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서비스된다. 이 탱글한 감촉의 면을 앞으로 자주 못 먹게 되는구나..

그동안 저의 혼밥을 책임져줘서 고마웠어요. 영빈루. 수원이나 홍대 매장에서 다시 만나길 바래요…



아래는 이전의 포스팅. 


2020.10.24 - [tasty road] - 평촌롯데백화점 식당가 중화요리 영빈루

 

평촌롯데백화점 식당가 중화요리 영빈루

어제 과음을 한 관계로 송탄 영빈루 짬뽕이 생각나서 들린 평촌 롯데백화점 영빈루. 해장으로 생각나는 집 1순위다. 붐비는 집을 싫어하는 관계로 언제나 점심시간을 지나서 찾는다.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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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다 점심을 먹기위해
잠시 들른 덕평휴게소.
코오롱의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휴게소 여기저기서
대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빠리바게뜨 나뚜르 등의 고오급 식음료점과
의류매장들. 여타 휴게소에서 느끼지 못했던
청결한 화장실과 조경에 신경쓴 흔적 등등.
전체 고속도로휴게소 매출 1위.
연매출 500억의 위엄이 느껴진다.



맛집으로 소문난 덕평휴게소의 소고기국밥을 시식해보자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곳.


드디어 나온 소고기국밥. 한술 뜨니 매운 후추향이
코를 감싸돈다. 반그릇쯤 먹었을때 땀이 줄줄 흐른다..
맛은 모 보통 소고기국밥인데 나에게는 조금 맵다.
내가 1등으로 여기는 소고기국밥집은 부산해운대 소고기국밥 골목의 할매소고기국밥이 가장 입에 잘 맞는다.
그 기준으로 봤을때 덕평 소고기국밥은 조금 자극적이다.
몽글하고 끓여 부드럽게 위장을 감싸는.. 주당들의 쓰린 속을 치유해주는 그런 1%가 부족하다 느꼈다.
이상 방구석 맛블로거의 주관적인 평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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