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톤(Toriton)
토리톤(Toriton) 혹은 도리톤
비에이 가는 길에 들른 아사히카와 회전스시 맛집.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이 원음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저렴한 가격대에 퀄리티가 괜찮은 회전스시집이라 언제나 웨이팅이 많은 곳이다.
몇년전 처음 방문했을때는 현지인들만 가는 맛집이라 소개 받았지만 점차 관광객들이 늘어나는것 같다.
홋카이도 전역에 지점이 있다.

저녁에 방문한 정문 모습. 언제나 웨이팅이 있기에 예약번호를 받으면 바로 옆 건물에 있는 "watts"라는 백엔샵에 들러 쇼핑하고 가면 시간이 얼추 맞다.

드디어 입장. 분주한 주방장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서에 오늘 즐길 스시를 적어낸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 부터 한잔한다.

​곧이어 주문한 스시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마구로. 살집이 두툼하다. 한국의 왠만한 참치집보다 더 신선한 맛이다.

​사몬. 연어다. 한입 베어물면 기름이 줄줄 흐르는 맛.

​타이. 도미. 역시 두툼하다.

​네기토로. 참치 회썰다 남은살로 만든다는 네기도로. 맛나다.

에비. ​새우

카니 미소. 내가 좋아하는 미소장국에 게를 넣어서 더욱더 감칠 맛이 난다. 이 집에 들러면 언제나 주문하는 메뉴, 참고로 이곳은 미소장국을 주문해야한다.

낫또마키.

​타코. 문어.

​잘 먹었다.....


fin


아사히카와 맛집 "다이세츠도리 쇼쿠도"
아사히카와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이다.
보통 점심을 해결하러 가는 집인데 오늘은 저녁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의 간판이 언제나봐도 특이해서 나중에 한국에 식당을
내면 이런식으로 간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고 혼자 와서 간단히 먹고가는 식당이다.

자기가 먹고싶은 반찬을 들고 계산해서 먹는 정식 부페 컨셉이다.

일본 사람들이 좋아 하는 생선구이와 돈까스 여러가지 츠케모노도 있다. 

주로 절임반찬 위주로 일본사람들 입맛에 최적화 된 단짠 메뉴들이다.

국과 카레 종류도 있어 먹고 싶은 사람은 주문하면 된다.

밥도 먹고싶은 만큼 "대 중 소" 로 고르면 된다.

오늘의 우리 식단. 일본스러운 정식메뉴다.

고독한 미식가들을 위한 자리들도 준비되어 있다.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않지만 일정수준의 맛을 유지하는 식당이기에
점심시간에 고민없이 메뉴를 정할 수 있는 식당이다.


FIN



이자까야 센야

아사히카와 시내에 위치한 간단한 요리와 술을 파는
이자카야 술집이다. 
이 집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훌륭해 저녁에 가면
언제나 만석이다. 원래 점심메뉴도 있었지만
힘에 부치시는지 이제 저녁에만 운영하신다.
조용한 일본풍 이자카야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출입문 옆 간판. 광고를 위해 새로 다신 듯 하다.
사실 이 주변이 밤이 되면 어두워서
술집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탁월한 선택이다.

오토오시(お通し)

일단은 나마비루로 목을 축이고..
에비수는 언제나 진리다.

로고가 귀여운 젓가락.

오늘따라 도와주는 사람없이 날라다니시는 사장님.

이렇게 재료를 내놓고 파신다.
왼쪽에 있는게 뭐냐고 물어니 타케노코라 한다.
찾아보니 "죽순" 오늘 단어 한개 배웠다.

뭔가 요란하지만 술맛 나는 인테리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있다. 닭똥집.
스나기모(すなぎも)

이모소츄(고구마소주)도 주문해본다. 

유난히 맛있었던 라멘사라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요리 "사시미" 
맛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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