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다.
사용하던 자전거 페달 나사선이 뭉그러지면서 페달이 빠진다고 한다.
일명 야마가 났다고 한다.
처음부터 끼울때 잘못 끼워졌나보다.
나사선만 다시 낼수 있는지 알아보니 불가능하다고 한다.
헬리코일이라는 작업을 하면 가능하다고하는데
문제는 왠만한 자전거 수리점에는 그 작업을 할 장비가
없다고 한다.
목동수리점에 들러도 부품이 없어서 나왔다.
여러곳에 전화를 돌린 결과 바이키 마포점에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마침 부품이 있어 크랭크를 저렴한 가격에 교체하고
페달도 교체한후 나머지 잔고장 수리를 해주셨다.
바이키 마포점. 정말 친절하고 꼼꼼하게 수리를
하신다. 바이키 양재점에 계시던 분이라 하신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일본어 "모노즈쿠리"가
생각나는 포스다.

모노즈쿠리
(もの 造り·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다음번 자전거 구입시 이곳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자전거 시장이 어려워 여러곳이 폐업을 한다.
바이키도 여러지점들이 사업권을 반납해서인지 현재 남아있는 곳은 직영 몇군데뿐인것 같다.

​브롬톤 특허가 만료되어 카피품이 나왔다고 하더니 이 제품인가 보다.
좋은 자전거들이 많이 보였다.
이상 바이키 마포점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고 기분좋은 포스팅을 마친다.

fin



콜롬비아를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후안 발데즈 커피를 선물받았다.
패키지 색부터 진한 커피콩 붉은색.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의 커피다.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협회(FNC)로부터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아 출하하기대문에 좋은 품질의 커피를 마실수있다


생산자협회의 품질보증 로고는 위와 같이 당나귀와 함께 망토를 걸친 콧수염을 기른 캐릭터다. 실제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라는 배우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다.


커피 뒷면. 커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새겨져 있다.


곱게 갈아져 있는 콜롬비아 원두. 진하고 향이 좋다.
신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마시고 있는 예가체프와 함께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느낌.
Fin.

무인양품 드라이버 키트 구입
무지 muji 에 들렀다 구입한
드라이버 세트
급하게 필요할때 공구함까지
가지않고 책상 서랍에서 슥 꺼내
사용하면 좋을거 같아 구입했다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8개의 스크루와 1개의 손잡이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682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메이드인 재팬.


8개의 드라이버와 손잡이. 드라이버를 왼쪽의 검은색
손잡이 속에 끼워 넣어 그립감을 좋게 만든 제품이다
휴대성도 좋고 간단한 수리에 최적이다.

로손(LAWSON) 일본 편의점 원피스 루피 당첨.
로손에서 물건 사러왔다 원피스 캠페인을 하길래
아무생각없이 뽑았더니 1등상에 해당하는 A상에
당첨되는 행운이...
A상은 놀랍게도 루피 피규어.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줄이야. ㅎㅎ

Luffy, モンキー・D・ルフィ

술 한잔 마시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랑 안주사려고 숙소근처 로손에 들렀다가

원피스 뽑기를 발견.


점원에게 뽑기 신청을 하면 통을 준다.  위와같은 뽑기 종이를 뽑으면

해당되는 경품을 준다.


뽑았더니 점원도 놀란 A상 !!

루피 당첨!!

점원이 더 놀라워하고 기뻐한다. 자기도 갖고싶던거였다고.

집에와서 포장을 벗기니 우리의 루피가 플라스틱 케이스에 잘 모셔져 있다.


밀집 모자 해적단을 이끄는 루피선장의 역동적인 모습.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르사이공(Le Saigon)'
쌀국수집 방문.
타임스퀘어에 가면 가끔 들러게되는 쌀국수 맛집이다.
여느 다른 쌀국수집보다 국물이 진하고 시원해서
해장하러 가끔 가는편이다.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연스레 뜨끈한 쌀국수가 생각이난다.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다. 



겨우 자리에 착석. 오늘은 프리미엄말고  가볍게 일반 쌀국수를 주문해본다. ​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라임과 월남고추. 월남고추는 무지 매운 이유​로 잠시 국물에 담갔다가 걷어낸다.

그럼 약간 매콤한 궁물맛을 즐길수 있다. 라임은 손가락으로 짜면서 골고루 뿌려준 뒤 그대로 탕속으로 직행시킨다.


​마침내 나온 쌀국수 미디엄 사이즈. 비쥬얼이
훌륭하다.
양지고기가 듬뿍 고명으로 올려져있다.


곧바로 팍치 일명 고수를 투하.​ 고수는 향을 싫어하는 분이 많아서인지 따로 주문해야 가져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므로 많이 달라고 한다.


냠~



02-2638-2366




세키마고로쿠(SEKIMAGOROKU)는 일본의 주방용 칼 이름이다.

100년의 전통을 가진 일본 칼 제조회사인 KAI라는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다.

주방용칼부터 손톱깍기까지 제조범위가 넓다.

한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면도칼로 유명한 회사라고 하기에 갸우뚱했다.

일본사람들에겐 이 브랜드가 우리나라의 "도루코"쯤 되는 느낌일까?

우리나라 일식 쉐프들에겐 중상위급 칼로 알려져 있는 듯 하다. 

가장 좋아하는 칼은 "슌"이라는 브랜드고 그 아래가 "세키마고로쿠" 정도인듯.

아무튼 아내가 사용하던 헹켈이 잘 안든다하여 일본에서 좋은 칼을 구입해오도록

지시를 내렸다.

마트에 가보니 마침 제품이 보여 구입.



세키마고로쿠 4000ST.  일본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저렴한 제품도 보였지만 조금 비싼 4000ST로 구입



몰리브덴  바나듐 스테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었다는 얘기인가.

왠지 왕좌의게임에 나오는 발라리아 강철검 같은 느낌이다.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나무로 되어있다.

개봉해서 칼을 들어보니 묵직하며 날이 바짝 서있어 살짝 신경이 곤두설 정도다.

고기를 썰어봤더니 마치 두부 자르듯이 썰어지는 느낌이다. 절삭력이 대단하다.

역사적으로 전쟁을 거친 나라는 제철제강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니 

일본과 독일은 칼을 잘 만드는 것 같다.

아무튼 너무 긴 칼은 위험해보여 165미리로 사갔더니 짧은걸 사왔다고 

쿠사리를 먹었다...

다음엔 좀 더 긴칼을 구입해 가야겠다.



아사히카와 맛집 "다이코쿠야"

양고기 전문 징기스칸 맛집이다. 

양고기하면 보통 특유의 향이 있는 고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맛집이다. 워낙 장사가 잘되어 본점 근처에

분점을 냈을 정도다. 

삿포로에는 "다루마"라는 대표 징기스칸 요리점이 유명하고

이곳 아사히카와에는 이 "다이코쿠야"가 징기스칸요리로는

가장 유명하다.


(다이코쿠야 )

징기스칸요리는 홋카이도의 대표요리로서 볼록한 투구처럼 생긴 화로위에 양고기와 양파등을 구워 먹는 요리다.

홋카이도가 양고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제2차대전 태평양전쟁때 군복을 위해 사육되던 양들이 일본 패전 후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고

굶주린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다가 양고기를 구워먹어보니 맛이 괜찮아서 징기스칸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한다.


메뉴판. 1인분에 700엔에서 900엔 정도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질좋은 양고기를 즐길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은 자리가 없어 카운터로 안내 받았다. 

사실 카운터가 술마시기에는 분위기가 좋다.

주문을 하고 고기가 나오면 첫 판은 점원이 구워준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부터 한잔. 

일본 생맥주는 언제나 먹어도 진리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찾는 나마비루.



일단 양념이 되지않은 생양고기부터 주문했다. 

일명 '나마 라-무'

니혼슈도 한병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치이익~

잘 익어가는 고기 소리가 술맛을 더욱 나게 한다.

어린양을 사용해서 누린내 하나 없는 훌륭한 육질이다.



다음으로 주문한 양념된 양고기

이건 특유의 냄새가 나서 나에게는 좀 안맞았다.

위에 뿌린 허브 탓인가? 

역시 생고기다. 생고기를 주문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문한 생 양갈비.

이건 큰 덩어리로 나와 구워먹는데 이것도 맛났다.

뼈째 들고 뜯어 먹는 맛이다.



다이코쿠야. 

아사히카와를 방문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이다. 




오랜만에 로손(LAWSON)에 갔더니 오뎅을 팔고 있었다.

이제 겨울이 오는구나를 느끼는 시기이다.

포스터 디자인 만큼은 정말 멋지게 잘 만든거 같다.

보는이로 하여금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폰트와 사진의 조합이다. 



홋카이도는 빨리 추워지니 다른 지점보다 일찍 오뎅바를 꺼내놓는듯 하다.

뚜껑을 덮어두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유뷰주머니, 곤약, 오뎅 등이 보인다.

꼬치에 있는 것은 "쯔꾸네"라는 것인데 쯔꾸네는 다진 닭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것을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꼬치에 끼워 판다.​

우리나라 오뎅에 들어가는 무우는 무료거나 육수내고나면 버려지지만 일본은 돈을 받고 판다. 

이 무우를 좋아해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 ​


원하는 오뎅을 골라 적당한 사이즈의 용기에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가면 점원이 계산후 뚜껑을 덮어 쏟아져도 국물이 흐르지 않게 포장해 준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점심을 먹기위해
잠시 들른 덕평휴게소.
코오롱의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휴게소 여기저기서
대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빠리바게뜨 나뚜르 등의 고오급 식음료점과
의류매장들. 여타 휴게소에서 느끼지 못했던
청결한 화장실과 조경에 신경쓴 흔적 등등.
전체 고속도로휴게소 매출 1위.
연매출 500억의 위엄이 느껴진다.



맛집으로 소문난 덕평휴게소의 소고기국밥을 시식해보자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곳.


드디어 나온 소고기국밥. 한술 뜨니 매운 후추향이
코를 감싸돈다. 반그릇쯤 먹었을때 땀이 줄줄 흐른다..
맛은 모 보통 소고기국밥인데 나에게는 조금 맵다.
내가 1등으로 여기는 소고기국밥집은 부산해운대 소고기국밥 골목의 할매소고기국밥이 가장 입에 잘 맞는다.
그 기준으로 봤을때 덕평 소고기국밥은 조금 자극적이다.
몽글하고 끓여 부드럽게 위장을 감싸는.. 주당들의 쓰린 속을 치유해주는 그런 1%가 부족하다 느꼈다.
이상 방구석 맛블로거의 주관적인 평가 끝.








아이들이 돈까스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방문.
일본식돈까스집이라고 하길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다


인덕원쪽에 평촌점 매장이 있다.
주변은 의류할인매장이 있고
서호돈까스는 2층에 위치해있다.


정문앞에 주력상품으로 밀고있는 상품
광고판이 서있다. 냉모밀과 소고기카레우동


돈까스 매뉴들. 우린 서양식 돈까스. 까르보 돈까스
그리고 모듬가스를 주문했다



밥과 반찬이 깔리고 된장국과 오늘의 스프인
브로컬리스프가 서빙됐다


서양식 돈까스.


까르보돈까스


모듬까스가 각각 나왔다


고기의 두께가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일본식으로 육즙이 흐르는 두툼한 고기맛을
기대하고 찾아왔는데. 조금 얇다.
어이들이 맛있다하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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