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르사이공(Le Saigon)'
쌀국수집 방문.
타임스퀘어에 가면 가끔 들러게되는 쌀국수 맛집이다.
여느 다른 쌀국수집보다 국물이 진하고 시원해서
해장하러 가끔 가는편이다.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연스레 뜨끈한 쌀국수가 생각이난다.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다. 



겨우 자리에 착석. 오늘은 프리미엄말고  가볍게 일반 쌀국수를 주문해본다. ​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라임과 월남고추. 월남고추는 무지 매운 이유​로 잠시 국물에 담갔다가 걷어낸다.

그럼 약간 매콤한 궁물맛을 즐길수 있다. 라임은 손가락으로 짜면서 골고루 뿌려준 뒤 그대로 탕속으로 직행시킨다.


​마침내 나온 쌀국수 미디엄 사이즈. 비쥬얼이
훌륭하다.
양지고기가 듬뿍 고명으로 올려져있다.


곧바로 팍치 일명 고수를 투하.​ 고수는 향을 싫어하는 분이 많아서인지 따로 주문해야 가져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므로 많이 달라고 한다.


냠~



02-2638-2366




세키마고로쿠(SEKIMAGOROKU)는 일본의 주방용 칼 이름이다.

100년의 전통을 가진 일본 칼 제조회사인 KAI라는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다.

주방용칼부터 손톱깍기까지 제조범위가 넓다.

한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면도칼로 유명한 회사라고 하기에 갸우뚱했다.

일본사람들에겐 이 브랜드가 우리나라의 "도루코"쯤 되는 느낌일까?

우리나라 일식 쉐프들에겐 중상위급 칼로 알려져 있는 듯 하다. 

가장 좋아하는 칼은 "슌"이라는 브랜드고 그 아래가 "세키마고로쿠" 정도인듯.

아무튼 아내가 사용하던 헹켈이 잘 안든다하여 일본에서 좋은 칼을 구입해오도록

지시를 내렸다.

마트에 가보니 마침 제품이 보여 구입.



세키마고로쿠 4000ST.  일본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저렴한 제품도 보였지만 조금 비싼 4000ST로 구입



몰리브덴  바나듐 스테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었다는 얘기인가.

왠지 왕좌의게임에 나오는 발라리아 강철검 같은 느낌이다.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나무로 되어있다.

개봉해서 칼을 들어보니 묵직하며 날이 바짝 서있어 살짝 신경이 곤두설 정도다.

고기를 썰어봤더니 마치 두부 자르듯이 썰어지는 느낌이다. 절삭력이 대단하다.

역사적으로 전쟁을 거친 나라는 제철제강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니 

일본과 독일은 칼을 잘 만드는 것 같다.

아무튼 너무 긴 칼은 위험해보여 165미리로 사갔더니 짧은걸 사왔다고 

쿠사리를 먹었다...

다음엔 좀 더 긴칼을 구입해 가야겠다.



아사히카와 맛집 "다이코쿠야"

양고기 전문 징기스칸 맛집이다. 

양고기하면 보통 특유의 향이 있는 고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맛집이다. 워낙 장사가 잘되어 본점 근처에

분점을 냈을 정도다. 

삿포로에는 "다루마"라는 대표 징기스칸 요리점이 유명하고

이곳 아사히카와에는 이 "다이코쿠야"가 징기스칸요리로는

가장 유명하다.


(다이코쿠야 )

징기스칸요리는 홋카이도의 대표요리로서 볼록한 투구처럼 생긴 화로위에 양고기와 양파등을 구워 먹는 요리다.

홋카이도가 양고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제2차대전 태평양전쟁때 군복을 위해 사육되던 양들이 일본 패전 후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고

굶주린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다가 양고기를 구워먹어보니 맛이 괜찮아서 징기스칸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한다.


메뉴판. 1인분에 700엔에서 900엔 정도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질좋은 양고기를 즐길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은 자리가 없어 카운터로 안내 받았다. 

사실 카운터가 술마시기에는 분위기가 좋다.

주문을 하고 고기가 나오면 첫 판은 점원이 구워준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부터 한잔. 

일본 생맥주는 언제나 먹어도 진리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찾는 나마비루.



일단 양념이 되지않은 생양고기부터 주문했다. 

일명 '나마 라-무'

니혼슈도 한병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치이익~

잘 익어가는 고기 소리가 술맛을 더욱 나게 한다.

어린양을 사용해서 누린내 하나 없는 훌륭한 육질이다.



다음으로 주문한 양념된 양고기

이건 특유의 냄새가 나서 나에게는 좀 안맞았다.

위에 뿌린 허브 탓인가? 

역시 생고기다. 생고기를 주문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문한 생 양갈비.

이건 큰 덩어리로 나와 구워먹는데 이것도 맛났다.

뼈째 들고 뜯어 먹는 맛이다.



다이코쿠야. 

아사히카와를 방문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이다. 




오랜만에 로손(LAWSON)에 갔더니 오뎅을 팔고 있었다.

이제 겨울이 오는구나를 느끼는 시기이다.

포스터 디자인 만큼은 정말 멋지게 잘 만든거 같다.

보는이로 하여금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폰트와 사진의 조합이다. 



홋카이도는 빨리 추워지니 다른 지점보다 일찍 오뎅바를 꺼내놓는듯 하다.

뚜껑을 덮어두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유뷰주머니, 곤약, 오뎅 등이 보인다.

꼬치에 있는 것은 "쯔꾸네"라는 것인데 쯔꾸네는 다진 닭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것을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꼬치에 끼워 판다.​

우리나라 오뎅에 들어가는 무우는 무료거나 육수내고나면 버려지지만 일본은 돈을 받고 판다. 

이 무우를 좋아해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 ​


원하는 오뎅을 골라 적당한 사이즈의 용기에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가면 점원이 계산후 뚜껑을 덮어 쏟아져도 국물이 흐르지 않게 포장해 준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점심을 먹기위해
잠시 들른 덕평휴게소.
코오롱의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휴게소 여기저기서
대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빠리바게뜨 나뚜르 등의 고오급 식음료점과
의류매장들. 여타 휴게소에서 느끼지 못했던
청결한 화장실과 조경에 신경쓴 흔적 등등.
전체 고속도로휴게소 매출 1위.
연매출 500억의 위엄이 느껴진다.



맛집으로 소문난 덕평휴게소의 소고기국밥을 시식해보자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곳.


드디어 나온 소고기국밥. 한술 뜨니 매운 후추향이
코를 감싸돈다. 반그릇쯤 먹었을때 땀이 줄줄 흐른다..
맛은 모 보통 소고기국밥인데 나에게는 조금 맵다.
내가 1등으로 여기는 소고기국밥집은 부산해운대 소고기국밥 골목의 할매소고기국밥이 가장 입에 잘 맞는다.
그 기준으로 봤을때 덕평 소고기국밥은 조금 자극적이다.
몽글하고 끓여 부드럽게 위장을 감싸는.. 주당들의 쓰린 속을 치유해주는 그런 1%가 부족하다 느꼈다.
이상 방구석 맛블로거의 주관적인 평가 끝.








아이들이 돈까스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방문.
일본식돈까스집이라고 하길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다


인덕원쪽에 평촌점 매장이 있다.
주변은 의류할인매장이 있고
서호돈까스는 2층에 위치해있다.


정문앞에 주력상품으로 밀고있는 상품
광고판이 서있다. 냉모밀과 소고기카레우동


돈까스 매뉴들. 우린 서양식 돈까스. 까르보 돈까스
그리고 모듬가스를 주문했다



밥과 반찬이 깔리고 된장국과 오늘의 스프인
브로컬리스프가 서빙됐다


서양식 돈까스.


까르보돈까스


모듬까스가 각각 나왔다


고기의 두께가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일본식으로 육즙이 흐르는 두툼한 고기맛을
기대하고 찾아왔는데. 조금 얇다.
어이들이 맛있다하니 패스.










홋카이도 신 치토세공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만났다.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일본 혼다의 '아시모'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이다.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 앞에서 열심히 매장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페퍼 로봇.

일본 전통상인들이 입는 옷인 '핫삐'도 걸치고 있다. ㅎㅎ



얼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상대방이 움직이면 눈을 계속 마주치며 응대해준다.

질문을 하면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며, 제품의 정보를 전면 스크린에 보여주기도 했다.

찾아보니 본체 가격만 19만8천엔으로 우리돈으로 200만원 정도다.

우리나라에도 어제 페퍼가 진출해서 우리은행, 이마트 교보문고 등에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뉴스에 나왔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처음 만나본 페퍼를 보고 기록으로 남김.








명동교자. 1966년 창업


볼일이 있어 명동에 간김에 오랜만에 들른 명동교자

명동하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단어랄까. 

명동근처에서 식사시간이 되면 선택의 여지없이 

발걸음이 명동교자로 향하고 있다.


오늘도 명동칼국수는 대기중인 사람들로 긴줄을 

서있다.

하지만 워낙 좌석회전율이 좋으니 금방 자리가 난다.



일단 칼국수와 만두를 시킨다.   

만두 10,000원 

만두피가 생각외로 얇다. 그동안 칼국수만 먹다 

만두는 처음 시켜본다.

맛은 그냥 모 만두맛.


마늘향 가득한 일명 마늘김치.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맛으로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는다.

몇번씩 리필해서 먹어야하는 아이템이다.


드디어 등장한 칼국수. 한그릇에 8,000원이다.

부드러운 면발에 진한 고기국물. 작은 물만두가 4개씩 올라와 있다. 

보통때는 무료리필되는 공기밥까지 신청해서 배부르게 먹고오지만 오늘은 배가 불러 패스.


무료로 나눠주시는 마늘향 제거용 자일리톨껌. 1인당 1개씩 주신다.

모두 배불리 잘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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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구입한 킨들파이어의 늦은 구입기

킨들파이어를 일본출장길에 구입했다.

8G짜리 8000엔 정도의 기기를 아마존 프라임회원 쿠폰과 여러가지 쿠폰을

먹이니 거의 무료와 가깝게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있었다.

미리 한국에서 주문을 하고 일본출장지에서 받아볼 수 있게 배송을 조정하였다.

도착한날 아침에 일본 야마토 택배차가 보이더니 정확한 시간에 배송되었다.


아마존 택배상자를 오픈하니 광고지와 킨들이 잘 포장되어 있다.


특이한 킨들파이어 케이스. 

뒷면. 1024 x 600, 8GB.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아마존이 콘텐츠를 팔려고 제품기기는 저렴하게 내놓는거라 하는데

암튼 신기한 일이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충전케이블에 어댑터. 카메라가 조금 안습이다. 전면30만화소에 후면 200만화소. 

배터리는 오래 간다.

부팅시작.  몇번의 세팅을 거치고 나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킨들파이어. 내게는 이미 킨들 페이퍼화이트가 있지만 호기심에 구입했다.

좀 더 연구해서 활용도를 생각해 봐야지.



영국왕실에서도 사용한다는 저지버터
원산지는 영국령 저지섬의 저지젖소로
우유를 만든다한다
저지밀크(jersey)는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우유다.

저지우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단백질, 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해서 서구권에서는 프리미엄 골든밀크라 불리우며 인기있는 우유라한다.​

이러한 좋은 품질의 우유로 만든 버터가 저지버터다.


저지 섬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자리 잡은, 채널 제도의 영국 왕실령 섬이다. 이곳에서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저저젖소가 사육되고 있다.


​일본에도 각 지역에 저지품종이 사육되고 있다한다. 홋카이도에서도 많이 사육된다는 사실을 알고나서야 홋카이도 우유와 버터등 유제품의 
품질이 좋았는지 이해되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소가 홀스타인종(얼룩무늬소)이라서, 우유맛이 균일하고 맛도 없는데, 빨리 저지소가 사육되어 좋은 품질의 우유를 접할수 있게되었으면하는 바램이다.


​유크림 98%의 색깔. 맛나보인다.

​아이비 비스킷 찬조 출연. 


맛나다.


​참크래커도 찬조 출연.

이것 역시 맛나다.  

와인안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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