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출장와서 하루 숙박한 네스트호텔 삿포로 에키마에.
갑작스런 출장으로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 급하게 구한 호텔이다.
삿포로역에서 무척 가깝다.
연식도 오래되었지만 하룻밤 정도는 괜찮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삿포로역 정문. 왼편으로 다이마루 백화점이 있고 오른쪽에는 대형쇼핑몰인 스텔라 플레이스가 있다.

네스트호텔은 삿포로역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안쪽에 위치해 있다.  삿포로역전점과 오도리점이 있는데 이곳은
삿포로역전점.

나를 놀라게 한 다음날 조식메뉴. 사람들이 조식이 맛나다고 한 이유가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지니스호텔 수준을 넘어서는
조식메뉴였다.

특히 이 해산물덮밥인 카이센동을 직접 제조해먹을수 있게 코너가 운영되었는데 해산물의 퀄리티가 굉장했다.
연어, 연어알, 참치,새우 등이 포함된 카이센동은 함께한 일행도 만족스러워 했다.
아침을 그다지 많이 먹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두번을 받아다 먹었다.

네스,트 호텔.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가성비 좋은 숙소다.
다음엔 조식때문에라도 다시 찾을것 같다.



홋카이도 패밀리레스토랑 빅토리아 스테이션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던 코코스나
스카이락 같은 패밀리레스토랑을 아는 아재들이
좋아할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발견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다. 홋카이도에만 지점이 있는 빅토리아
스테이션.

메뉴판에는 맛있게 보이는 런치 메뉴가 가득 보인다.
일단 주문을 하고 샐러드바로 직행.

카레와 샐러드와 스프가 무한리필이다.
점심시간이라 양껏 가져왔다.
스프는 게살스프와 옥수수스프가 있다.

오늘의 점심메뉴인 함바그 스테이크.
전형적인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비주얼이다.
그릇에 있는 데미그라스 소스를 부어 먹어면 맛나다.

내부 인테리어는 웨스턴 스타일의 인테리어다.
무한리필 수프와 샐러드바가 보인다.

커피와 차, 드링크를 선택해 마실수 있는 코너다. 

가볍게 점심 한끼 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이자까야 센야

아사히카와 시내에 위치한 간단한 요리와 술을 파는
이자카야 술집이다. 
이 집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훌륭해 저녁에 가면
언제나 만석이다. 원래 점심메뉴도 있었지만
힘에 부치시는지 이제 저녁에만 운영하신다.
조용한 일본풍 이자카야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출입문 옆 간판. 광고를 위해 새로 다신 듯 하다.
사실 이 주변이 밤이 되면 어두워서
술집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탁월한 선택이다.

오토오시(お通し)

일단은 나마비루로 목을 축이고..
에비수는 언제나 진리다.

로고가 귀여운 젓가락.

오늘따라 도와주는 사람없이 날라다니시는 사장님.

이렇게 재료를 내놓고 파신다.
왼쪽에 있는게 뭐냐고 물어니 타케노코라 한다.
찾아보니 "죽순" 오늘 단어 한개 배웠다.

뭔가 요란하지만 술맛 나는 인테리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있다. 닭똥집.
스나기모(すなぎも)

이모소츄(고구마소주)도 주문해본다. 

유난히 맛있었던 라멘사라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요리 "사시미" 
맛나게 잘 먹었다.



로손(LAWSON) 일본 편의점 원피스 루피 당첨.
로손에서 물건 사러왔다 원피스 캠페인을 하길래
아무생각없이 뽑았더니 1등상에 해당하는 A상에
당첨되는 행운이...
A상은 놀랍게도 루피 피규어.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줄이야. ㅎㅎ

Luffy, モンキー・D・ルフィ

술 한잔 마시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랑 안주사려고 숙소근처 로손에 들렀다가

원피스 뽑기를 발견.


점원에게 뽑기 신청을 하면 통을 준다.  위와같은 뽑기 종이를 뽑으면

해당되는 경품을 준다.


뽑았더니 점원도 놀란 A상 !!

루피 당첨!!

점원이 더 놀라워하고 기뻐한다. 자기도 갖고싶던거였다고.

집에와서 포장을 벗기니 우리의 루피가 플라스틱 케이스에 잘 모셔져 있다.


밀집 모자 해적단을 이끄는 루피선장의 역동적인 모습.



아사히카와 맛집 "다이코쿠야"

양고기 전문 징기스칸 맛집이다. 

양고기하면 보통 특유의 향이 있는 고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맛집이다. 워낙 장사가 잘되어 본점 근처에

분점을 냈을 정도다. 

삿포로에는 "다루마"라는 대표 징기스칸 요리점이 유명하고

이곳 아사히카와에는 이 "다이코쿠야"가 징기스칸요리로는

가장 유명하다.


(다이코쿠야 )

징기스칸요리는 홋카이도의 대표요리로서 볼록한 투구처럼 생긴 화로위에 양고기와 양파등을 구워 먹는 요리다.

홋카이도가 양고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제2차대전 태평양전쟁때 군복을 위해 사육되던 양들이 일본 패전 후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고

굶주린 사람들이 먹거리를 찾다가 양고기를 구워먹어보니 맛이 괜찮아서 징기스칸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한다.


메뉴판. 1인분에 700엔에서 900엔 정도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질좋은 양고기를 즐길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은 자리가 없어 카운터로 안내 받았다. 

사실 카운터가 술마시기에는 분위기가 좋다.

주문을 하고 고기가 나오면 첫 판은 점원이 구워준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부터 한잔. 

일본 생맥주는 언제나 먹어도 진리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찾는 나마비루.



일단 양념이 되지않은 생양고기부터 주문했다. 

일명 '나마 라-무'

니혼슈도 한병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치이익~

잘 익어가는 고기 소리가 술맛을 더욱 나게 한다.

어린양을 사용해서 누린내 하나 없는 훌륭한 육질이다.



다음으로 주문한 양념된 양고기

이건 특유의 냄새가 나서 나에게는 좀 안맞았다.

위에 뿌린 허브 탓인가? 

역시 생고기다. 생고기를 주문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문한 생 양갈비.

이건 큰 덩어리로 나와 구워먹는데 이것도 맛났다.

뼈째 들고 뜯어 먹는 맛이다.



다이코쿠야. 

아사히카와를 방문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이다. 




오랜만에 로손(LAWSON)에 갔더니 오뎅을 팔고 있었다.

이제 겨울이 오는구나를 느끼는 시기이다.

포스터 디자인 만큼은 정말 멋지게 잘 만든거 같다.

보는이로 하여금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폰트와 사진의 조합이다. 



홋카이도는 빨리 추워지니 다른 지점보다 일찍 오뎅바를 꺼내놓는듯 하다.

뚜껑을 덮어두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유뷰주머니, 곤약, 오뎅 등이 보인다.

꼬치에 있는 것은 "쯔꾸네"라는 것인데 쯔꾸네는 다진 닭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것을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꼬치에 끼워 판다.​

우리나라 오뎅에 들어가는 무우는 무료거나 육수내고나면 버려지지만 일본은 돈을 받고 판다. 

이 무우를 좋아해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 ​


원하는 오뎅을 골라 적당한 사이즈의 용기에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가면 점원이 계산후 뚜껑을 덮어 쏟아져도 국물이 흐르지 않게 포장해 준다.




홋카이도 신 치토세공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만났다.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일본 혼다의 '아시모'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이다.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 앞에서 열심히 매장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페퍼 로봇.

일본 전통상인들이 입는 옷인 '핫삐'도 걸치고 있다. ㅎㅎ



얼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상대방이 움직이면 눈을 계속 마주치며 응대해준다.

질문을 하면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며, 제품의 정보를 전면 스크린에 보여주기도 했다.

찾아보니 본체 가격만 19만8천엔으로 우리돈으로 200만원 정도다.

우리나라에도 어제 페퍼가 진출해서 우리은행, 이마트 교보문고 등에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뉴스에 나왔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처음 만나본 페퍼를 보고 기록으로 남김.







​홋카이도 아사히카와공항은 지역의 작은 공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여름철에만 관광객들을 태우고 운항한다.

현재 국제선공항으로 업그레이드 중인것으로 알고 있다.

하계 시즌중에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같은 여행사를 끼고 여행온 한국관광객들로 붐빈다.

비에이나 후라노쪽으로 가는 루트의 시작점이기때문이다.

​이 공항은 일본 국내선 공항으로 한국관광객들은 한가지 유의해야될 사항이 있다.

면세점이 두 곳인데 출국수속 받기 전 면세점과 출국수속 후 청사내에 있는 면세점 둘로 나뉜다.

출국수속 전 면세점에서 일본술이나 기타 수분이 함유된 면세품을 사면 출국수속장 입구에서 통과가 되지 않는다.

그자리에서 버리거나 마셔버려야 한다.

실제로 탑승시간에 쫓겨 술을 버리는 관광객들을 보았다. 아니면 조금 시간이 있는 관광객들은 환불받기 위해 냅다 달린다.

출국수속장에서 뛰는 한국 관광객들은 100% 술이나 면세품을 사들고 온 사람들이다.(왜 가이드들은 충분한 고지를 안하는걸까?)

그럼 아사히카와 공항은 왜 이렇게 복잡하게 운영을 하는가? 

첫째는 바로 일본국내선 관광객들을 위해서이다.

국내선이야 술을 구입하건 액체류 음식물을 구입하건 상관이 없기때문이다.

둘째는 청사내 출국수속장이 놀라울 정도로 좁기때문이다. 면세점이라고해봐야 술파는 곳이 두줄 그 외 품목이 조금 쇼핑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설마 저거슨 관제탑??

​이곳은 입국장이다. 관광안내책자와 렌트카를 구할 수 있다.


​이곳은 출국 수속장의 면세점중에서 술을 파는 곳이다. 아사히카와 대표 사케인 오토코야마 (남산)이 보인다.


​발렌타인과 히비키도 보인다.

이 곳이 청사내 면세점 주류파는 곳의 전부다. 

아사히카와 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일본에 가면 반드시 들리게되는 편의점인 로손(LAWSON)
언제나 방문하면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에는 오래전 1989년에 들어왔지만 1999년에 롯데가 모회사인
세븐일레븐에 인수되어 사라져버렸다. 


로손편의점 자체 커피브랜드인 마치카페(MACHI CAFE)
카페오레 커피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로손 커피의 퀄리티는 커피전문점 못지않게 정말 훌륭하다.
일본커피시장에 편의점커피의 매출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이번 이벤트는 만화 원피스 뽑기다. 600엔을 내면 뽑기통을 주는데 긁어서 당첨되면 A부터 G까지 선물을 준다.


​C상품은 꽤 근사한 원피스 피규어다. 이게 뽑히면 좋겠다. ㅎㅎ


​그리고 오늘의 뽑기 운은 F상품 손수건 두개.

그리고 G 상품인 원피스 유리컵과 그냥 선물로 받은  플라스틱 폴더. 

총 4회 2400엔이 들었다... 

애들 선물을 빙자한 아빠의 행복이다....아빠가 미안해.




​아사히카와 이온몰에 있는 스타벅스.

일본 출장시 약속장소로 정하거나 혼자 커피 마시고싶을때

자주 찾게되는 커피점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다.

​창측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머리식히기에도 좋은 장소. 오늘의 커피는 무었일까?


입구쪽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텀블러와 컵과 원두들이 보인다.

홋카이도 한정판 텀블러를 구입할까 망설였다. 

하지만 비행기 짐무게때문에 가장 나중에 결정하는게 좋을듯해서 패스.


​인스탄트 커피 시리즈인 via제품군이 다양해진것을 느낄수 있다. TEVANA 제품도 눈에 보인다.

여러가지 주력 상품을 밀고 있는게 보인다. 커피만으로는 매출에 정체를 겪어서인가.


스타벅스 옆에 있는 과자파는 가게.  지인들에게 나눠줄 과자는 이가게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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