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퇴근길의 동반자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라디오 방송도 좋지만 이 방송에서 나온 음악을 추려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나온 앨범도 좋다. 그동안 하나씩 사모았는데 이번에 여섯번째 앨범을 선물받았다. 배미향 DJ님은  CBS음악 FM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만나볼수 있다. 이 시간대가 각 방송국의 황금시간대다보니 쟁쟁한 DJ들이 경쟁을 한다. MBC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KBS는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음악 등. 팝음악이나 연주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고민 시간대다.

그중에 원탑은 배미향 DJ님의 저녁스케치가 아닐까한다.
​컨셉은 노을속에 흐르는 추억의 팝송. 그동안 사모은 CD 1편부터 6편까지 전부 음악파일로 추출해서 휴대폰에 넣어 추억의 팝음악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2000년부터 저녁스케치를 진행하셨다니 벌써 19년째다.

​편안한 음성으로 퇴근길 동반자가 되어주었던 방송. 저녁스케치.

​노을속에 흐르는 추억의 팝송. 라디오 오프닝 시그널은 캐나다 출신 천재작곡가 Steve Barakatt의 The Whistler's Song.


추억의 팝음악과 연주곡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현대백화점 신도림 디큐브시티 팥빙수 맛집 밀탑.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팥빙수 맛집이다. 주로 현대백화점목동점을 이용했는데 오늘은 일때문에 현대백화점 신도림점을 방문. 찾기 어려운 구석에 위치해 있다.

좋은 팥을 쓰는지 진하고 맛나다

오늘은 사무실에서 생일인 분이 있어 노량진에서 회식. 술은 코스트코에서 미리 준비해간 일본 사케. “와타루 세켄노 오니타이지” 2리터 짜리다. ​


회와 케이크라니 언벨런스한 조합이다. 하지만 축하는 해야하니 ㅋ


오눌의 술은 코스트코 사케. “와타루 세켄노 오니타이지”
알콜도수 13.5도. 맛은 카라구치. 드라이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간다.


모듬회


형제상회 모듬회와 코스트코 팩사케. 나름 실용적인 조합이다.


식당은 미자식당 룸을 예약했다.


식당 주변에 있는튀김집에서 튀김도 2만원어치 구입했다. 배불리 잘 먹었다.

일본출장가면 즐겨 마시던 미츠야 사이다를 이마트에서 수입 판매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마트 방문. 정말 미츠야 사이다가 진열대에 있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출장갔다 돌아올때 캐리어에 잔뜩 구입해서 애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이제 정식 수입하니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구나. 특히 고기 먹고 속이 더부룩 할때 한잔 마셔주면 상콤한 맛에 입가심용으로 최고다.

​이마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수입식품코너에 가면 만날수 있다.

​무려 1884년에 창업. 우리나라 갑신정변이 일어나던 해에 창업했다. 

​이마트에서 쇼핑하던중 어디서 많이 보던 로고가 보인다. 마리아? 응? 이거슨 일본 백엔샵 세리아(seria)와 비슷한데?

(google에서 찾은 세리아 매장). 찾아보니 일본 세리아에서 직수입한다고 하네. 근데 왜 이름을 세리아라고 하지 않고 마리아라고 하지? 사정이 있나보다.

​일본에서 seria는 다른 백엔샵보다 품질이 좀 더 좋아 즐겨 찾던 곳이다.

한국제품과 일본제품이 함께 있다.

예전부터 노후대비 연금에 관심이 있었지만 생업에 바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이 삼성생명 연금보험에 가입한다고해서 함께 상담도 받을겸 서울 모처에 있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했다. 언론에서 100세시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해서 정말 연금보험이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미래에 대비한다는 것이지만 연금고갈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와 정말 미래에 연금을 받을수 있을까 의구심도 드는게 사실이다.

​일찍 갔더니 문이 닫혀있다. 

​업무시간은 월~금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30분이다.

​입장하면 이런 상담 창구가 보이고 창구에 상담받는 사람들이 앉아있다

​내가 궁금한건 종신보험. 은퇴후에 생활자금이라도 받아 쓸까해서..

​이제 나이도 있고 은퇴후를 생각해야할 때인데 이런 종류의 연금으로 생활비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이리저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최소 10년을 납입해야하는데..좀 더 고민을 해보기로하고 나왔다. 

사무실에 남는 스피커가 있어 PC-FI에 입문해 보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블루투스 앰프를 검색해보니 노브사운드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ns-10g 라는 제품이 눈에 띄여 주문.

배송받는데까지 3주 걸렸다.  

​허접한 포장 박스. 

언박싱 샷. 뭔가가 잔뜩 들어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앰프와 케이블들. 전원케이블도 들어 있어야하는데 없다. 

​노브사운드(nobsound ns-10g) TPA-3116 칩이 내장되어 있고 블루투스와 외부입력이 가능한 50W X 2 짜리 제품이다.

​후면엔 DC 9V~24V 전원 연결 단자와 스피커 연결 단자가 보인다.

​전면엔 전원스위치와 볼륨조절 노브와 외부 입력 단자가 있다.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전원케이블이 많아 연결했더니 종류에 따라 잡음과 출력이 틀려진다. 여러 전원케이블을 연결해보고 나서 이 제품이 가장 노이즈도 없고 잘 맞아 사용하기로 했다. 

스피커는 고장나 방치된 LG XC14 라는 미니오디오의 스피커를 사용했다. 사무실에서 듣기에 음질은 나쁘진 않다.


문래동 영일분식 방문기
문래동에 일이있어 볼 일을 마치고 영일분식에 들렀다. 그동안 갈때마다 긴 웨이팅에 혹은 주차장소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 영일분식. 오늘 드디어 방문. 이곳은칼국수와 칼비빔국수가 유명하다.


식당이 있을것 같지 않은 문래동 철공소거리에 위치해있다.


그동안 여러 방송에 소개되었던 칼국수 맛집.


칼국수 5,000원 칼비빔국수 6,000원이다. 재료값 상승으로 2019년 3월1일부터 천원씩 올라 칼국수가 6,000원으로 인상된다고한다.


드디어 나온 칼국수. 진한 멸치육수 베이스에 바지락조개가 감칢맛을 더하는갓 같다.


특이하게 김치를 이런 그릇에 내어주는데 잘 익은 김치가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날씨가 추워서 칼국수만 먹었는데 다음엔 칼비빔도 시도해볼 예정.

fin

토리톤(Toriton)
토리톤(Toriton) 혹은 도리톤
비에이 가는 길에 들른 아사히카와 회전스시 맛집.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이 원음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저렴한 가격대에 퀄리티가 괜찮은 회전스시집이라 언제나 웨이팅이 많은 곳이다.
몇년전 처음 방문했을때는 현지인들만 가는 맛집이라 소개 받았지만 점차 관광객들이 늘어나는것 같다.
홋카이도 전역에 지점이 있다.

저녁에 방문한 정문 모습. 언제나 웨이팅이 있기에 예약번호를 받으면 바로 옆 건물에 있는 "watts"라는 백엔샵에 들러 쇼핑하고 가면 시간이 얼추 맞다.

드디어 입장. 분주한 주방장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서에 오늘 즐길 스시를 적어낸다.

일단 시원한 "나마비루" 부터 한잔한다.

​곧이어 주문한 스시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마구로. 살집이 두툼하다. 한국의 왠만한 참치집보다 더 신선한 맛이다.

​사몬. 연어다. 한입 베어물면 기름이 줄줄 흐르는 맛.

​타이. 도미. 역시 두툼하다.

​네기토로. 참치 회썰다 남은살로 만든다는 네기도로. 맛나다.

에비. ​새우

카니 미소. 내가 좋아하는 미소장국에 게를 넣어서 더욱더 감칠 맛이 난다. 이 집에 들러면 언제나 주문하는 메뉴, 참고로 이곳은 미소장국을 주문해야한다.

낫또마키.

​타코. 문어.

​잘 먹었다.....


fin


사무실에서 막쓰는 필립스 헤드폰 이어패드가 오랜 세월 사용하다보니 가죽이 찢어졌다. 이어패드만 교체하려다 그냥 적당한거 쓰려고 찾아보니 소니 헤드폰이 눈에 띈다. 가격도 저렴하고 평도 나쁘지 않다.
막쓰기 좋은 헤드폰이다.


바로 주문하고나니 이틀만에 도착한 소니 헤드폰


휴대하기 편하게 접혀진다


이어패드도 푹신한게 귀에 착감긴다


음질도 나쁘지 않고 오래 끼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아 좋다.


이어패드 가죽이 떨어진 필립스 헤드폰. 9년정도 사용했구나. 그동안 고마웠다.
안녕.

심천(선전) 출장중에 먹은 홍콩음식.

선전(심천)은 1980년대 중국의 개방정책에 의해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다. 지금은 많은 첨단 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해 가고 있는 중국의 거대 도시 중 하나이다. 선전은 홍콩 바로 옆에 위치한 도시라 홍콩음식을 쉽게 접할수 있다. 홍콩음식은 광둥지방 음식에 속하지만 다른 중국음식과 달리 맵지 않고 향신료도 적당해서 한국사람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이다. 업무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일행과  근처 쇼핑센터에 들렀다. 이리저리 적당한 식당을 찾다보니 홍콩식당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바로 입장. 

유강이라는 1971년에 개업한 레스토랑이다. 체인점 같아 보인다.

​광둥지역 사람들은 식기가 나오면 반드시 함께 나오는 "차"로 소독을 한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오래전 사스가 발생한 이후로 생긴 문화라 한다.

드디어 나온 첫번째 요리. ​오리 요리. 북경오리인듯 껍질이 바삭하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중국식 갈비 요리라는데 살코기가 별로 없어 별로였음

​돼지등갈비. 소스가 달콤했다. 광둥요리 특징이 달콤함이다.

​함께 주문한 복음밥. 어릴때 중국집에서 먹던 복음밥하고 비슷하다.

​오랜만에 맛보는 원통누들. 새우완탕면. 에그누들이라 더욱 맛났다. 내가 좋아하는 중국채소 공심채와 냠냠.

딤섬도 추가 주문. 샤오롱바오.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주륵 흐른다.

​1971년도에 창업한 오래된 노포다. 유강. 재방문할 의사있는 선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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